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를 타고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
13일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교황은 싱가포르에 머무는 사흘간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 수련원에서 예수회 회원들과의 비공개 모임,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참석, 싱가포르국립대 연설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현지 이동수단으로 아이오닉5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2일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을 총 12일에 걸쳐 다녀갔다. 이번 순방이 2013년 교황 즉위 이후 해외 사목 방문 중 최장기간이라는 점, 싱가포르 방문은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이라는 점 등이 맞물려 현지에서 관심이 많다.
이번에 교황이 탄 아이오닉 5는 싱가포르에 있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만든 프레스티지 모델로 전해졌다. HMGICS는 소규모 완성차 조립을 비롯해 연구개발, 전시·판매 등 다목적으로 쓰는 글로벌 거점이다.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아이오닉6도 이곳에서 만든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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