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원 투입 1개 차로 확장… 9일 개통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 구간 해소 기대
경기 파주시는 출퇴근 대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 나들목(IC) 진입로’ 1개 차로를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확장될 금촌 나들목(IC)은 2020년 11월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이후 진출입로 부근의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시는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촌 나들목(IC) 진입도로 800m 구간의 1차선을 추가로 확장하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지난 9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는 당초 계획된 12월 개통보다 3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추석 명절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금촌 나들목을 진입하기 위해 3~4번이 넘는 교통신호를 기다려야 했지만, 이번 진입도로 확장 공사로 1~2번의 교통신호만 기다리면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확장된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차선 변경 없이도 진입로로 바로 빠져나갈 수 있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금촌 나들목(IC) 진입로 구간이 확장되어 출퇴근 시간대 차량흐름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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