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한가위를 맞아 11일 봉황동 노인복지회관 무료급식소에서 결식 우려 어르신 대상 급식 봉사에 나섰다.
앞치마와 위생모, 마스크를 쓴 홍 시장은 직접 음식을 담아내기도 하고 음식이 담긴 식판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어르신들이 식사하는 자리로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 의견을 듣기도 했다.
급식소 운영단체인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봉사자들에게는 감사를 표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사는 나에게 이곳에서의 한 끼는 큰 활력이 된다”라며 시와 봉사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홍 시장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정성 어린 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11개 무료급식소와 4개 식사 배달기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식사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봉황동 노인복지회관에는 170여명의 어르신이 방문해 식사를 마쳤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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