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의 주가가 강세다.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재생에너지 등의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10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43% 상승한 3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ESS 낙수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생에너지가 기존 전력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ESS 등의 부하 추종 가능 백업 전원이 필수적"이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ESS 수요 증가세 역시 확고하다"고 짚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26년부터 LFP ESS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ESS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오래갈 수 있다면 부피나 무게는 크게 중요치 않다. LFP 배터리는 이러한 기준에 정확히 부합한다"며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 매출 비중은 5%로 아직 미미하다. 2026년부터 LFP ESS 배터리를 생산하면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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