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SK텔레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9월 AI전략(AI 피라미드)를 공개했다. 1단계인 AI인프라를 기반으로 2단계에서는 통신만의 강점을 살린 AI트랜스포메이션을 거쳐, 3단계에서는 AI 개인비서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각 단계별로 동시에 각각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 1년간 더욱 구체적으로 AI 전략이 진화했다. 피라미드의 각 단계별로 과감한 외부와의 협력 및 자체 솔루션 개발의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1단계 AI인프라의 성과로 데이터센터는 2021년 매출 1200억원에서 2024년 2400억원 수준으로 2배 성장이 전망된다. AI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협업을 시행한다. 올 2월 GPU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에 2000만달러 지분투자 및 연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제조기업 슈퍼마이크로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7월 서버 클러스터링 기업인 SGH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 AI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는 현재 100MW에서 2030년 200MW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통신사(Telco)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으로 세계 최초의 Telco-LLM을 론칭했다. 기업가치 25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엔트로픽에 2023년 1억달러를 투자했다. 개인형 AI비서 솔루션인 에이닷 고도화를 추진한다.
지분 62.5%를 보유한 사페온과 리벨리온의 합병을 추진한다. 연내 기업가치 1조1000억원 규모의 통합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2단계 AI트렌스포메이션의 성과로는 5G 1600만명, 시장점유율 48%라는 굳건한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났다.
3단계 AI서비스 분야에선 지난해 10월 아이폰 통화녹음을 출시했다. 올해 9월 멀티-LLM 에이전트 업데이트 등을 통해 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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