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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바이오·로봇·인공지능 분야 특허심사관 6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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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9일~27일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5급 상당)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바이오 35명, 첨단로봇 16명, 인공지능 9명 등 6명이다. 이들 분야는 주요국 간 핵심기술 선점 노력이 치열한 국가전략기술로 꼽힌다.

최근 5년간(2019년 대비 2023년) 전체 특허출원이 연평균 2.3% 증가할 때, 바이오 등 3개 분야의 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은 8.4%를 기록할 만큼, 기업 간 핵심 특허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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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특허청은 국내 기업이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특허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을 채용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3월과 올해 1월 반도체, 올해 6월과 8월 이차전지 분야에서 먼저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을 채용해 국내 기업의 신속한 특허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을 위해 특허청은 올해 상반기부터 관계부처와 협의를 시작, 지난달 인력 증원 및 예산협의를 모두 마무리해 이달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세부 채용 분야는 ▲바이오 기반 기술 ▲바이오 진단 및 분석 기술 ▲바이오 의약 기술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술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술 ▲로봇 기구 설계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 ▲로봇 제어 기술 ▲머신러닝 기술 ▲인지 처리 기술 등 10개로 구분된다.


지원은 임용 예정 직무 분야와 관련된 학위 및 경력을 가졌을 때 가능하며, 해당 직무 분야의 근무경력이 있을 때 우대받는다.


특허청은 이달 원서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하고, 내년 1월 임용할 예정이다.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은 분야별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의 고경력자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해 특허심사 기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신속한 권리확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국내 전문 인력이 해외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도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 채용의 기대효과 중 하나다.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은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5급 상당(나급)의 국가공무원으로 채용돼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이 인정돼 신규 채용되는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은 특징이 있다.


전문 임기제 특허심사관으로 채용되면 최초 계약 후 연령 제한 없이 정원·예산 상황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고, 임기 만료(10년) 후에도 다시 임기제 공무원 채용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이 바이오·첨단로봇·인공지능 분야의 특허심사에 속도를 붙여, 국내 기업의 특허권 취득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직에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은 우수 기술인력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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