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4일 삼성에스디에스 가 지난 3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리얼 서밋 2024' 행사를 통해 AI가 사람의 업무 프로세스에 도움을 주는 코-파일럿 레벌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 레벨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삼성SDS는 행사에서 기업 고객의 업무 기능에 대양한 에이전트를 도입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100여개 기업, 15만명 이상 고객이 이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행사를 통해 삼성SDS의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이 한층 구체화했다. '리얼 서밋 2024' 행사에서 삼성SD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MS 애저에서 패브릭스 AI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르면 10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임을 시사했다. MS 애저에서 서비스 제공시 100여개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사용 중인 현 상황 대비 고객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는 6개월간 예측되는 사업 기회에 맞춰 GPU를 선제적으로 조달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GPU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GPUaaS(GPU as a Service)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에서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 역시 공개됐다. 해당 기능은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일정, 업무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을 추천한다. 영상회의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가 이슈화되면서 삼성SDS의 AI 솔루션들의 판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AI모델의 자사 적용을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했다. 삼성SDS의 4098개 업무 프로세스 중 2024년 현재 549개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자동화됐으며, 현재 스케줄상 2025년 969개 업무가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성 향상으로 장기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거나 비용이 감소하는 형태로 수익성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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