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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NHN, 큐텐 사태로 단기 불확실성 급증…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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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단기 매수'→'중립' 하향 조정

신한투자증권은 28일 NHN 에 대해 큐텐 사태로 단기 불확실성이 급증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은 긍정적이나 큐텐 사태로 인해 불확실성이 급증했고 그 규모가 주당순이익(EPS)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이라 판단,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이익 규모보다는 사태의 수습과 미회수 채권 규모 파악 속도에 따라 투자심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올해 2분기에 영업수익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994억원, 영업이익 36.3% 늘어난 28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246억원을 상회했다. 게임은 지난 분기 해외 기존작의 이벤트 효과 기저로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 매출은 안정적이나 신작 출시 지연이 계속되고 연간 출시 가능 작품의 수도 충분치 않아 외형 성장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제·광고 부문은 페이코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이 분기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적자 개선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기업복지 솔루션 매출이 32% 성장해 매출 기여 거래액 확대 전략도 유효하다"면서 "페이코는 큐텐 사태로 102억원 규모의 대손금을 선제적으로 인식, 3분기에도 페이코·KCP에 영향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컨텐츠 부문은 작년 하반기 대비 공공부문 분위기가 개선됐고 민간부문은 가격 상승 및 경쟁사 점유율 분산에 따른 수혜가 존재한다. 컨텐츠는 안정화된 웹툰 매출에 프로야구 인기로 NHN링크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 해소 이후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강 연구원은 "큐텐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 규모가 EPS와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만큼 상당할 것으로 추정돼 불확실성 해소 이후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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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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