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가 기업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Fasoo Content Backup and Recovery)’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수의 FC-BR은 AI를 기반으로 백업 데이터의 민감 정보를 식별해 개인정보 등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데이터의 활용도 또한 높인다.
FC-BR은 파수의 문서 보호 솔루션과 연동해 랜섬웨어 공격 등의 데이터 유실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파일 중심의 백업 솔루션이다. 필요한 문서만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백업하고,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복구가 가능하다. 파수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및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 등의 보안 등급이나 분류 라벨은 물론, 부서나 사용자, 문서 확장자 등을 기준으로 자동 백업 대상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새로운 FC-BR은 AI를 기반으로 백업된 문서 내에 포함된 개인정보 등의 민감정보를 식별한다. 일반 텍스트 문서는 물론, 이미지 또는 PDF 내의 민감정보까지 탐지한다.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고, 성별, 이름, 주소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할 수 있다. 검출 결과 또한 파일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앱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AI 기반의 의미 검색(Semantic Search) 기능도 추가했다. 검색의 의미를 이해하고 단어의 뜻과 문맥을 고려해서 정확한 검색 결과를 연관성이 높은 순서대로 제시한다.
FC-BR의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용 LLM ‘엘름(Ellm)’을 출시하는 등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파수의 AI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파수는 AI 비전 중 하나인 ‘AI 기반(AI-Powered) 애플리케이션’ 전략 하에 기존 솔루션에 포트폴리오에 순차적으로 AI 기능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서 요약과 시맨틱 검색 등이 가능한 ‘AI어시스턴트’ 기능을 더한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을 선보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백업 및 복원 효율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파수의 백업 솔루션 FC-BR은 급증하는 랜섬웨어의 공격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AI 기능으로 더 똑똑해진 FC-BR은 개인정보 관리라는 핵심 역량은 물론, 단순한 데이터 백업에서 나아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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