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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M83·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연내 상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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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 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협업 관계를 유지 중인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2개사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위지윅이 투자한 M83은 정성진 대표가 이끄는 컴퓨터 그래픽(CG) 전문업체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등이 대표작이다. M83은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이달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M83의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투자사인 위지윅의 CG/CFX 얼라이언스 첫번째 성공 상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지윅은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VFX 제작사인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우호 기관과 함께 참여해 총 25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지난해 10월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봉준호, 박찬욱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집중해온 애니메이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으며 특히 봉준호 감독과의 대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위지윅은 M83과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2개사와 기존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했다. 2022년 '한산:용의출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영화의 중반부인 견내량 해전을 위지윅이, 후반부 한산도대첩을 M83이 담당했다. 양사는 제작 전부터 감독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와 협업해 1900컷에 달하는 장면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VFX 작업 중 최고 난이도로 꼽히는 물을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2023년 쿠팡플레이시리즈 ‘소년시대’ 프로젝트를 포스크리에이티브와 VFX 작업을 협업하는 등 지속적인 프로젝트 협업 및 공동 투자 등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해 위지윅은 별도 당기순이익 430억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그동안의 투자에 대한 결실을 거뒀다. VFX사의 기업공개 등의 이벤트 이후 미실현된 투자자산 가치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위지윅 관계자는 "미디어 콘텐츠 관련 전략적 투자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각각 기업의 성과를 통해 당사의 투자자산 가치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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