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아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2%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처음으로 높아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은 이같이 밝혔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3%나 잉글랜드은행(BOE) 예상치 2.4%에는 못미쳤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3%로, 6월(3.5%)보다 낮아졌다.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치다.
서비스 부문 물가 상승률은 5.2%로 전월 5.7%보다 떨어졌다.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 예상치 5.5%나 BOE 예상치 5.6%를 하회했다.
이날 예상치를 밑돈 물가 상승률 발표로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살짝 높였다. 다만 여전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앞서 5월과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달성한 이후 열린 이달 1일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년에 2억5000만원 벌어요"…졸업하면 부자 되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