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 가 어려운 국내외 영업환경에서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971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6%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은 기 확보한 대규모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추가 수주분을 포함해 삼박엘에프티로부터 1895억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따내는 등 양질의 대규모 수주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57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될 수주잔고가 풍부해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위주의 수주와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 산업에서의 추가 수주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성장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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