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1263곳, 내년까지 의료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 제공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의 의료 데이터 확인이 용이해진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 이용객은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전체가 보유한 본인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의료데이터 중계 시스템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나 여러 연계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진료 기록을 모아 환자 본인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진단과 약물 처방, 진단·병리 검사, 수술 내역 등을 조회하고 본인이 진단받는 의사에게 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는 상급종합병원 10곳, 종합병원 12곳, 병·의원 838곳 등 총 86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내달부터 상급종합병원 16곳, 종합병원 12곳, 병·의원 116곳 등이 추가된다. 내년에는 상급종합병원 21곳, 종합병원 28곳, 병·의원 210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로, 총 1263곳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 기관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싼 맛에 쓰다가 망하게 생겼다…세계 시장 뒤흔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