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성사되면 매출 5조원 육박 법인 탄생
롯데웰푸드가 롯데상사와 합병을 추진한다.
롯데웰푸드는 6일 "롯데상사 합병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롯데상사는 농축수산물과 식품 원료를 국내에 공급하며, 미국, 베트남, 호주, 러시아 등지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콩, 옥수수, 호주산 소고기, 새우, 연어 등이 있다.
이번 합병이 이루어지면, 롯데웰푸드는 원료 공급업체인 롯데상사와의 결합을 통해 원가 절감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롯데상사는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도 이번 합병으로 회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상사의 합병이 성사되면 연 매출 5조원에 근접하는 법인이 탄생하게 된다. 작년 롯데웰푸드의 매출은 4조664억원이고, 롯데상사의 매출은 6200억원이다.
앞서 롯데웰푸드 는 롯데제과시절이던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했고, 작년 4월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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