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공장서 만든 차 190여개국 수출
기아 멕시코 공장이 8년 3개월 만에 누적 생산 200만대를 돌파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생산 기지로 활용되는 멕시코 공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차세대 소형 세단 K4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5일(현지시간) 기아 멕시코법인은 이날 200만번째 생산 차량인 스노우 화이트 펄 색상의 2025년식 K4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기아 는 2016년 5월 멕시코에 최첨단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8년 3개월 만에 누적 2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기아 멕시코 공장은 현재까지 연 4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미국판매법인장은 "8년 3개월 만에 200만대 차량 생산은 기아 멕시코의 헌신과 성과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 멕시코는 여러 중요한 시장의 생산 허브 역할을 해왔으며,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포르테 세단 등 뛰어난 상품성과 품질의 모델을 생산하며 기아 성공 가도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아의 차세대 소형 세단 K4를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4도어 세단인 K4는 동급 수준의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정교함, 공간감을 갖춘 차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4는▲LX ▲LXS ▲EX ▲GT-Line ▲GT-Line Turbo 등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그중에서도 터보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GT라인은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민첩한 주행감을 살렸다.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LX, LXS, EX 트림부터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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