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가 결제·금융 서비스 매출 증대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억2600만원으로 직전 분기(1억6700만원) 대비 274.9%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2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25억8100만원) 대비 42.2%, 직전 분기(97억400만원) 대비 25.1% 적자폭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1854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1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광고 매출과 카드추천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거래액과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4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22%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지표는 실제 매출 발생에 기여하는 거래액을 모아서 별도로 분류한 것으로 향후 수익성을 보여준다.
자회사 경영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주식·예탁금 등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지난달 초 기준 3조원을 돌파했다. 주식 거래액은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년 만에 15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분기마다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8% 성장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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