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포장 이 강세다. 골판지 원지 가격이 20%가량 인상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4분 기준 한국수출포장은 전일 대비 6.63% 상승한 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주요 골판지 원지 제조기업은 골판지 원지 가격을 지종별로 톤당 8만~9만원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3년 전 가격과 비교 시 약 20%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원재료인 폐지의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에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평균 10일 정도의 재고 보유 수준이 3일 이내로 급감했을 정도로 폐지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 부족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홍해 이용 선박 감소로 동남아시아까지 가야 할 유럽산 폐지가 줄어들면서 한국의 폐지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수출포장은 오산공장의 골판지용 원지 제조 사업과 안성, 양산, 대전 공장의 골판지및 골판지 상자 제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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