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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가수 고영욱, 유튜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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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범' 룰라 고영욱
출소한 지 9년 만에 유튜브 개설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그룹 '룰라'의 멤버 고영욱. [사진=연합뉴스]

그룹 '룰라'의 멤버 고영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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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고영욱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라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o! 영욱'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채널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해당 채널에 올라온 약 4분가량의 영상을 보면, 창가 햇살 아래 엎드려 있는 고영욱의 반려견이 보인다. 이후 그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직접 작사·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Fresh' 노래가 흘러나온다. 이 영상 조회수는 6일 13시 기준 1만1000회를 돌파했다. 댓글 창은 닫혀있는 상태다.

그룹 룰라의 멤버 고영욱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사진=유튜브 갈무리]

그룹 룰라의 멤버 고영욱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사진=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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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영욱은 1994년 댄스그룹 '룰라'로 데뷔하여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다,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세 명의 미성년자를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그는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당시 고영욱은 "수감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고자 노력했다. 2020년 11월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말했으나 신고로 인해 계정이 폐쇄됐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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