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20년째 선물
신입사원 수료식도 참석해 독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계열사 포함 전체 임직원에게 여름철 보양식을 선물했다.
5일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오는 14일 말복을 앞두고 전체 국내외 임직원 6607명에게 삼계탕, 도가니탕 등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취임 초기인 2005년부터 20년째 임직원들에게 '삼계탕 선물'을 보내왔다. 그는 선물과 함께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딛고 있다"고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신입사원 50여명에게 직접 사원증을 걸어주고 격려했다. 이날 한 아이돌 가수의 긍정적 사고방식을 본뜬 유행어 '원영적 사고'를 언급하면서 신입사원들에게 긍정적 사고를 주문하기도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 지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스킨십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첫줄 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현대그룹)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대규모 석유·천연가스 매장층 발견"…돈방석 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