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서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표한 하이브 의 주가가 3%대 상승세다.
2일 오후 2시7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00원(3.54%) 오른 18만1500원에 거래됐다. 새 전략인 '하이브 2.0'에서 강조한 내용은 뮤직 그룹 'APAC' 설립을 통한 국내·일본 레이블 총괄 운영, 미국·일본·라틴 현지화 그룹 지속 배출 계획, 4분기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위버스' 출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강화 등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APAC은 현재 레이블들의 독립성은 유지하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설립하는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 간의 경쟁을 보완하는 형태의 체제로 변화가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대되는 부문은 단연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다. 여기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 충전, 광고 제거, 주문형비디오(VOD) 오프라인 저장, 멤버십 독점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된다"며 "지난해 발표한 내용보다 팬덤의 구독 요인이 강화됐다. 4분기 멤버십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수 및 구독료 공개 시 수익성 판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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