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0억9600만원, 영업이익 265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0.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292억4800만원, 영업이익 638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보다 3.7%, 10.5% 는 수치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 은 2분기 매출 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9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 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JVM)은 매출 377억원을 나타냈다. 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 305억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온라인팜)은 매출 2653억원을 보였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 한미사이언스의 대표로서 한미약품은 물론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JVM 등 한미약품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밸류 업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며 "앞으로 시장 및 주주들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중간배당에 대한 신속하고 긍정적인 검토와 더불어 조속한 신약 성과 창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본질적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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