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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사로잡은 한식당 …유럽 "한달에 한번" vs 동남아 "우린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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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열풍이 한식당으로 확산하면서 해외 한식당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다. 특별한 날에 먹는 것 아니라 일상적인 식사로 바뀌고 있고 다른 대륙보다 동남아에서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식당에서 현지인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하노이의 한식당에서 현지인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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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뉴욕, 상하이,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20~5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년 내 한식당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64.6%로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대륙별 한식당 방문 경험 추이를 살펴보면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지역의 한식당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비율은 52.3%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했으며, 나머지 대륙은 소폭 감소했다. 한식당 방문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대륙은 동남아시아가 8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북아시아(74.7%), 북미(58.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2.3%), 유럽(46.9%)이 뒤를 이었다.


[출처=한식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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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주하는 도시에서 한식당을 찾기가 쉬운지 묻는 말에 동남아시아 응답자의 79.7%가 쉬웠다고 답했으며, 동북아시아(74.7%), 북미(73.9%), 유럽(61.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58.7%) 순으로 한식당 방문이 쉬웠다고 응답했다. 외국인의 한식당 방문 빈도는 월평균 1.7회였으며, 대륙별 한식당 월평균 방문 빈도는 동남아시아가 2.2회로 제일 높았다. 그 다음으로 동북아시아 1.7회,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1.5회, 북미 1.4회, 유럽 1.2회 순이었다.

[출처=한식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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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방문 목적의 변화 추이도 눈에 띄었다. ‘일상적인 식사’를 하기 위해 한식당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비율은 2022년 46.2%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2.8%포인트 증가한 49.0%를 기록했다. 그 외 ‘사적인 모임’으로 한식당을 방문하는 비율은 41.5%, ‘공식적인 모임’으로 한식당을 방문하는 비율은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당에 만족한다는 외국인 비율은 90.4%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한식당을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3.1%가 추천한다고 답해 한식당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한식당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외국인 비율은 86.7%를 기록했다. 해당 비율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가 9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북아시아 85.9%, 유럽 84.6%,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84.4%, 북미 84.3% 순이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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