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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한 달 만에 다시 낙관…기대인플레는 여전히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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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소비자심리지수(CCSI) 100.9로 한 달 만에 낙관 전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3%대

소비자심리 한 달 만에 다시 낙관…기대인플레는 여전히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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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낙관세로 전환했다. 다만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중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해 한 달 만에 낙관세로 전환했다. CCSI는 올해 1월부터 넉 달째 100을 상회했는데, 3월부터 소폭 하락 또는 보합 추세를 보이더니 5월엔 올해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4월 3.1%를 기록한 뒤 2년 3개월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먹거리, 농산물 등 소비자물가가 이전보다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이러한 부분이 낙관 심리에 반영됐다"면서도 "누적된 상승분의 수준이 높아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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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수준전망CSI는 98로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즉,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국 정책금리 인하, 미국 CPI 예상치 하회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8로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규제 강화에도 전국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농산물, 공공요금 등의 물가상승세가 둔화하면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57.8%), 공공요금(53%), 공업제품(24.8%)이 꼽혔다. 전월에 비해 공업제품(5.8%포인트), 공공요금(4.8%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12.7%포인트) 비중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시의 2500가구(응답 230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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