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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코스피 단기 등락 후 주 후반 2800선 안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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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2750~2880선

이번주(6월24~28일) 증시는 코스피의 2800선 안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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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0.94% 상승했으나 코스닥은 1.10%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2년5개월만에 2800선에 올랐으나 하루만에 2800선을 내주고 2780선대로 물러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년5개월만에 28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다시 2700선대로 내려왔는데 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 고공 행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레벨업을 야기했던 미국 증시 강세, 채권금리 안정세가 흔들렸기 때문"이라며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나스닥과 S&P500이 하락 반전했고 채권금리가 소폭 반등하면서 외국인 현선물 매도가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2750~2770선에서의 등락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2800시대가 일일천하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6월말 7월초 코스피는 다시금 2800선을 넘어 2800선 중후반대로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근까지 코스피 발목을 잡았던 달러 강세는 진정되고 채권금리 하향 안정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에는 오는 26일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26일 2~5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4~5월 반도체 시장 동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벤트"라며 "최근 월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 증가와 범용 반도체 판매가격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7월 첫째 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5월 PCE와 근원 PCE는 각각 전년 대비 2.6% 상승, 4월 2.7%, 2.8%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물가 안정,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가 유지·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PCE 가격지수는 5월의 물가 안정세를 재확인해줄 것"이라며 "사실 PCE 물가는 이미 발표된 데이터로 어느 정도 결과를 예상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여기에 환호하기보다는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발표되는 6월 고용·물가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의 안정, 최근 지속적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세 등을 감안하며 6월 경제지표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모든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에브리씽랠리(Everythingrally)' 조건이 성립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완만한 하향안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연방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은 기업실적 호조 전망이 모여지고 있어 에브리씽 랠리의 조건이 재차 성립됐다"면서 "유럽 정치 불안,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책 리스크 등 단기 변동성이 불거진다면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750~288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25일 미국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고, 27일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미국 5월 내구재 수주, 미국 대선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이어 28일 한국 5월 산업활동동향, 미국 5월 PCE 가격지수, 미국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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