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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협연…멘델스존·차이콥스키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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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대만 태생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오는 28~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레이 첸은 첫 날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둘째 날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레이 첸과의 협연 무대 외 베버의 오페라 '오이리안테' 서곡과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를 연주한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바실리 페트렌코가 20~21일 정기공연에 이어 2주 연속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는다.

오이리안테는 13세기 프랑스의 로망스 '아주 고귀하고 기사다운 느베르의 영주 제라르 왕자와 매우 고결하고 순결한 사부아의 공주 오이리안테의 이야기'에 바탕을 둔 오페라다. 오늘날 오페라는 거의 상연되지 않지만 서곡만큼은 연주회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사진 제공= 서울시향, (c)John Mac]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사진 제공= 서울시향, (c)John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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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리안테 서곡 다음으로 레이 첸의 바이올린 협연 무대가 이어진다. 레이 첸은 지난해 롯데문화재단의 클래식 레볼루션에서 서울시향과 브람스 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다.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포브스에서 선정한 30세 이하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모두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곡씩만 남겼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날렵하고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당대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트에게 헌정됐으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열린 초연 무대에서 다비트가 바이올린 연주를 맡았다. 오케스트라의 긴 서주 없이 곧바로 독주 바이올리니스트가 주제를 연주하고, 전 3악장은 하나로 연결돼 있어 형식 면에서 독특한 작품이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차이콥스키가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에서 강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작곡 당시 고난도의 기교 탓에 연주가 불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1878년 완성됐지만 3년이나 지난 1781년 초연이 이뤄졌고 초연 당시에도 세간의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점차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가 펼쳐지며 바이올린의 애수에 띤 선율이 일품이다.

바실리 페트렌코   [사진 제공= 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 [사진 제공= 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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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공연에서 연주될 '영웅의 생애'는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중 마지막 작품이다. 지휘를 맡은 페트렌코는 '영웅의 생애'에 대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장 자전적인 작품 중 하나다. 이 곡은 슈트라우스가 살아온 삶의 모든 희망, 행동, 꿈을 약 50분 정도의 시간 안에 아우르며,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자랑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웅의 생애'는 1부 '영웅', 2부 '영웅의 적들', 3부 '영웅의 반려자', 4부 '전쟁터의 영웅', 5부 '영웅의 업적', 6부 '영웅의 고독과 성취'라는 여섯 장면으로 구성된다. 4관 편성에 8대의 호른, 2대의 하프, 무대 밖 트럼펫, 수많은 타악기가 동원되는 대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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