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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0.1t까지 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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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국빈 방문 중 선물 받아
중앙아 양치기 개…충성심 유명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 오찬 뒤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 오찬 뒤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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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중 선물로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가 한국에 도착했다. 해당 견종은 중앙아시아의 양치기 개로 길러졌으며, 최대 100㎏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견이다.


대통령실은 19일 윤 대통령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 부부에게 선물 받은 알라바이 암·수 한 쌍이 전날 밤 9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두 마리는 이후 서류 심사, 임상 시험을 거쳤으며 등록번호를 부여한 마이크로칩도 이식받았다.

윤 대통령 부부가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한 쌍 [이미지출처=대통령실]

윤 대통령 부부가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한 쌍 [이미지출처=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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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알라바이 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마리는 생후 40일 정도이며, 현지에서의 이름은 견종과 동일한 '알라바이'(암컷), '가라바시'(수컷)였다. 각각 '여러 색이 섞인', '검은색 머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국내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며, 동시에 중앙아시아에서 널리 사랑받는 양치기 견이다. 영문 명칭도 '중앙아시아 셰퍼드 도그(Central Asian Shepherd Dog)'다.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해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주변 국가에서도 흔히 발견되며, 높은 충성심과 용맹함으로 유명하다.


[이미지출처=대통령실]

[이미지출처=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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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과거부터 중앙아시아의 유목민들과 함께했으며, 농민들의 소중한 가축을 지키는 가축 보호견, 혹은 투견으로 길러졌다. 직물 산업이 발달한 투르크메니스탄은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알라바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2020년엔 순금으로 만든 알라바이 견 동상을 세울 만큼 이 견종에 깊은 애정을 보여줘 왔다.

알라바이 견은 대형 견종이다. 생후 8개월 정도만 지나도 몸무게는 평균 70㎏, 최대 90~100㎏까지 자랄 정도다. 체고(개가 네 발로 섰을 때 발바닥부터 어깨까지의 높이)는 70~80㎝에 달하며 발바닥 크기가 성인의 주먹만 하다.


이 때문에 알라바이와 가라바시는 현재 대통령 관저에서 다른 반려동물들과 함께 생활할 예정이지만, 향후엔 외부 기관으로 이동해 따로 키울 방침이라고 한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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