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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당대회 출사표 "당·정 한마음 한뜻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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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메시지 없던 元
20일 전대 출마 의사 밝혀
한동훈·나경원과 3자 구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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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던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선거 이후 별다른 정치 메시지 없이 잠행을 이어왔다.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해서 친윤(친윤석열)계가 원 전 장관을 당 대표 후보로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 전 장관은 대통령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원 전 장관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나경원 의원보다) 더 가깝다고 보인다"면서 "장관도 했었기 때문에 나 의원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내다봤다.


원 전 장관이 출마를 결정하면서 자연스럽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 의원과 함께 3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구도가 중요한 이유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이 안 되면 결선투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후보자 간 득표율이 비등할 경우 2·3위 연합이 결선투표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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