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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제주 관광객 추태 언급하며 "중국인 경멸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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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 관광객이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 관광객이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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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이 제주 도심 길거리에서 중국 관광객의 추태를 조명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20일 중국 도심 길거리에서 중국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한국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많은 중국인들은 늘 자신들이 ‘5천년 역사와 문화’를 지닌 위대한 나라라고 주장하지만, 중국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변을 자주 본다’고 한다"고 비꼬았다.

매체는 이어 "이러한 야만적인 행위는 전 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중국인을 경멸하게 만들었다"면서 "최근 제주도에서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이 혼잡한 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바지를 벗고 똥을 싸도록 허용하는 사건이 보도돼 지역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했다.


매체는 전날에는 "제주도가 중국섬이 된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2008년 중국에 무비자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진 것 같다고 했다. 매체는 "2008년부터 중국 국민은 비자 없이 30일 동안 제주도에 체류할 수 있게 되면서 제주도는 단숨에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여행지로 인기를 끌게 됐다"면서 "중국 자본도 대거 유입됐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제주도에는 테마파크, 카지노, 고층 호텔, 아파트 등을 건설하겠다는 토지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제주에 소유한 토지는 2254만8255㎡이다. 그 중 중국인이 전체의 43.5%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매체는 특히 "중국 녹지(그린랜드)그룹이 제주도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중국의 제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제주도 전역에 리조트, 골프장 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중국 개발업체인 그린랜드그룹도 그 중 하나다. 매체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제주 프로젝트가 마치 미완성인 것처럼 건물은 건물만큼이나 텅 비어 있다"고 했다. 제주의 녹지국제병원은 2017년 7월 완공돼 이용허가를 신청했다. 제주도는 ‘외국인에게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2017년 12월 녹지국제병원에 사업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녹지국제병원은 이에 불만을 품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매체는 또 "한국이 이민 문턱이 낮아 중국인들이 몰려든다"고 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이민자들은 한국 국민과 동일한 교육과 의료보험을 누릴 수 있다.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 이상 된 외국인도 한국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얻을 수 있다. 매체는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한국으로 이주하는 외국인의 국적별 비율은 중국인이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불균형이 심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은 2023년에 투자이민 기준을 상향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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