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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이재명 연임 도전할 듯…대선 후보로는 리스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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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이재명 민주당 아버지” 발언에
고민정 “무엇이든 과하면 불편함 초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대선 후보로서의 리스크는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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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연임 도전 전망에 대해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연임 필요성 질문엔 “당 대표가 누가 되든 민주당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이재명이라는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고 최고위원은 과거 유력 대선후보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당대표를 맡았던 선례를 거론하며 “그때도 저는 이낙연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했었다”며 “목표를 대권에 잡아야지 당권에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이낙연 전 대표는 당권을 가지고 가셨고 그 리스크를 다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그게 다시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그래서 대권과 당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원 한 사람의 입장으로 봤을 때 이재명 대표가 (차기 당대표가) 되든 다른 누가 되든 상관없는데 다만 지금은 윤석열이라는 거대한 힘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당 입장에선 좋다. 그래서 이 대표만 한 사람이 없다”면서도 “대선 후보를 갈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에 대해 조금 반문이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전날 강민구 신임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에서 “이재명은 민주당의 아버지”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고 최고위원은 “무엇이든지 정치권에서는 감정이 과잉돼 있으면 받아들여지는 데 불편함을 초래한다”며 “그 대표적 사례였다”고 평가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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