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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시대 피서 절약법은…똘똘한 카드·보험 주목[실전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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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시대 피서 절약법은…똘똘한 카드·보험 주목[실전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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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본격 도래하기 시작하면서 휴가비 절약 방안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한 고(高)물가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금융소비자들은 은행·카드·보험사 등이 내놓은 해외여행 특화상품, 휴가철 이벤트 등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여행 시엔 '환전 수수료 0' 계좌·카드 주목 =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4곳(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토스뱅크·트래블월렛 등은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한 계좌·카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중엔 카카오뱅크도 참전할 예정이며, NH농협은행도 유사 상품을 기획 중이다.

이들 상품은 대체로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및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일부 상품은 재환전에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들 환전 수수료 무료의 비결은 매매기준율(외화 사고팔 때 기준점이 되는 환율)에 있다.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는 매매기준율보다 높은 환율을, 반대의 경우엔 낮은 환율을 적용하는데, 특화 카드로 환전할 땐 매매기준율 그 자체로 적용해 환전해준다.


토스뱅크의 경우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붙는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하나 트래블로그는 재환전 시 수수료 1%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남은 외화를 다른 트래블로그 고객에게 무료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 쏠 트래블과 우리 위비트래블은 환전 후 잔액에 이자를 붙여준다. 쏠 트래블은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한 외화 중 미국 달러(연 2%)와 유로(연 1.5%)에 이자를 지급한다. 위비트래블은 외화예금에 금액을 예치하면 달러와 유로에 각각 2%·1.5% 이자를 준다.

공항 라운지 이용, 할인·캐시백 등 부가 혜택은 덤이다. 신한 쏠 트래블과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공항 라운지(더 라운지)를 상·하반기 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위비트래블의 경우 올해 말까지만 적용되며, 쏠 트래블의 경우 전월 결제실적 30만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도 연말까지 공항 라운지 이용 시 1인 30% 할인 또는 1인 구매 시 추가 동반자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꿀 혜택 신용카드·PLCC에도 주목 = 각 카드사가 내놓는 특화상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득이 될 수 있다. 현대카드가 지난해 야놀자와 손잡고 출시한 상업자표시카드(PLCC)인 '놀(NOL) 카드'는 여행·여가 특화상품이다.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쇼핑·레저·온라인콘텐츠(OTT) 소비 시 10%의 NOL포인트(월 최대 3만600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여행을 자주 떠나는 소비자라면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도 고려해 봄 직하다.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 스카이패스(MILEAGE PLATINUM), BC카드 바로 에어 플러스 스카이패스 카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에브리마일스카이패스(EVERY MILE SKYPASS),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등은 각기 모든 가맹점 또는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1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상품들이다. 해외 등 일부 가맹점에선 적립률이 2배에 달한다.


카드사들은 각종 이벤트로도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10월 말까지 자사의 포인트플랜 신용·체크카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 30대 맛집(제주 18곳·서귀포 12곳)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맛집에서 3개 카드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20%를 매월 2만원 한도로 캐시백 해 준다.


BC카드는 내달 11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혹은 앱에서 BC카드로 항공권 티켓 발권할 경우 1만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오는 9월30일까지 탑승하는 20만원 이상 항공권에 적용된다. 또 이달 말까지 신라면세점(서울·제주·인천공항점)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별로 최대 15만원의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무사고 귀환 시 '캐시백' 보험상품도 = 여행자보험 상품들도 최근 혜택을 크게 늘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내놓은 해외여행보험은 인원수에 따라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무사고 귀환 시 '안전귀국환급금'으로 냈던 보험금의 10%를 되돌려 준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당 상품은 출시 1년여 만에 1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캐롯손해보험 역시 가입 인원에 따라 10~20%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한편, 무사 귀국 시엔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를 지급한다.


대형 보험사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KB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할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없이 '귀국 축하금' 명목으로 보험료의 10%를 KB포인트리로 지급한다. 최대한도는 3만 포인트다. 삼성화재 역시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에 동반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인이면 10%, 3인이면 15%, 4인 이상이면 2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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