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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비위 의혹에 상급자 갑질까지...바람 잘 날 없는 서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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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급 공무원 막말로 2명 퇴직, 다른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
감사 부서 "군수와 국장 조사할 수 없지만 직원 투명하고 엄정하게 조사"

서천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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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김기웅 군수와 팀장급 공무원의 비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상급자 갑질로 직원이 퇴직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아시아경제 취재 결과 지난해 서천군청 한 공무원은 팀장급 공무원 A씨가 직원들에게 막말과 복무규정 위반 의혹이 있다며 행정안전부에 신고했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직장 내 갑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 서천군청에 징계를 요구해 지난 4월 감봉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피해 직원 2명은 퇴직한 후 다른 기관으로 이직했고, 다른 피해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도 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도청 통보를 받고 즉시 직원간 분리 조치를 하고, A씨를 감봉 징계를 했다"며 "퇴사한 2명을 제외한 치료 중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건강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B씨는 지난 3일 충남도청 국민신문고·공익신고란에 김 군수와 군청 팀장 C 씨에 대한 기부 행위 및 사전 선거운동 공모 의혹 등을 신고했다.


B씨는 "다른 공무원 D씨가 지난 5월 일본 오사카 여행 시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백을 김 군수 부인에게 선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감사 부서에서 비위 의혹이 제기된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군수와 군수 부인, 국장 등이 연루된 비위 의혹에 대해 공익신고자 색출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투명한 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군 관계자는 "군수와 국장 등은 조사를 할 수 없지만 다른 직원들을 상대로 투명하고 엄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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