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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수포자' 비율 여전히 높다…국어 성취율 3년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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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교육부 "교과 보충 등 확대할 것"
영어 성취율만 중·고 모두 상승
'3수준 이상' 女 많고, '1수준' 男 많아

중학생의 수학 과목 학업 성취 수준이 국어·영어 등 다른 과목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어 과목의 경우 지난 3년 새 중학생의 성취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학교 3학년의 교과별 '3수준 이상' 비율이 국어와 영어는 각각 61.2%, 62.9%를 기록했지만 수학은 49.0%에 불과했다. 수학은 지난해에도 49.7%, 2021년에도 55.6%를 기록하며 국어, 영어에 비해 낮은 학업 성취 비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들)'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과 보충, 방과후 지도, 기초학력 향상 지도 등에서 지원을 더 많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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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과목은 중학교 3학년 '3수준 이상' 비율이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했다. 2021년(74.4%), 2022년(63.4%), 2023년(61.2%) 순이다. 관계자는 "현장 교사들이 수업을 하다보면 일부 학생들의 문해력 문제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며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참고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영어의 경우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에서 전년 대비 각각 7.0%포인트, 4.1%포인트가량 상승했다. 관계자는 "영어의 경우 말하기 대면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업 성취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며 "추후 체계적인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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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간에는 중·고등학교 국어, 영어 과목에서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3수준 이상' 비율에서 중학교 3학년의 국어 성취율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17.9%포인트, 영어 성취율은 11.0% 포인트 더 높았다. 고등학교 2학년의 국어 성취율은 여학생이 15.0%포인트, 14.7%포인트 높았다. 반면 '1수준' 비율에서는 중·고등학교 모든 과목에서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성취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 간에는 '3수준 이상' 비율에서는 중·고등학교 모두 읍면지역보다 대도시에서 성취율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1수준' 비율에서는 중학교 3학년 수학 성취율이 읍면 지역에서 7.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나는 등 지역별 격차가 상이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평가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하여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실시됐으며 중3·고2 전체 학생의 약 3% 표집인 24,706명(476개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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