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강서구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서부권 복합단지 마곡 르웨스트 8월 준공

롯데건설이 마곡 르웨스트 준공을 앞두고 강서구, 코엑스 등과 관광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과 강서구, 마곡마이스PFV, 코엑스는 지난 13일 강서구 대회의실에서 강서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동기 코엑스 대표,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성무진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 대표.

지난 13일 강서구청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성무진 마곡마이스피에프브이(PFV) 대표,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외 행사 유치,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정보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강서구 관광 발전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상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 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르웨스트(LE WEST)’는 희소성, 가치 극대화를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로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곡지구는 160여개 기업과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곳의 R&D 시설이 위치하는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체결이 서울 서부권의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의 초석이 돼 마곡 마이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마이스사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며 "강서구와의 지속적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