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보다 고급스러워"…호텔 업계도 추석 선물세트 풍성

안다즈·코트야드 메리어트 등 출시

올해 추석을 맞아 호텔 업계도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는 호텔 주방장이 최상급 재료를 사용해 만든 내용물에 포장까지 특별해 명절날 특히 고급스러운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28일 안다즈 서울 강남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추석 선물 세트 7종을 출시했다. 호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준비한 다양한 디저트류와 최상급 재료로 선보이는 보양식 등이 준비됐다. 대표 상품인 안다즈 보자기 케이크는 밤 파운드케이크에 가을 낙엽을 연상시키는 색감의 앙금 보자기로 감싼 수제 보자기 케이크로 밤 무슬림 크림과 블랙베리로 맛을 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안다즈 보자기 케이크' [사진제공=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전복 갈비찜은 최고급 미국산 쇠고기와 전복, 그리고 3년산 인삼을 넉넉히 담은 고급스러운 갈비찜이다. 2~3인이 즐기기에 충분하며 완조리 상태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캐러멜 견과류와 초콜릿 라즈베리 맛의 수제 쿠키, 휘낭시에 4종 등을 담은 안다즈 추석 선물 박스 등이 마련됐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은 4가지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메인 상품인 추석 햄퍼 세트는 프랑스 보르도의 샤또 까스테장 레드 와인 1병과 치즈 5종(브리 치즈, 스모크 치즈, 블루 치즈, 갈릭 차이브 치즈, 체리페퍼 크림치즈), 와인 안주인 샤퀴테리 3종, 멜론, 그린 올리브 등으로 구성됐다. 주문 시 클래식하고 예쁜 햄퍼(바구니)에 모든 제품을 정성스럽게 담아 제공한다. 호텔의 파티시에가 선보이는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와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보라스카 까바 브륏 1병으로 구성된 ‘생크림 케이크 & 스파클링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웨스틴 조선 서울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도 한우, 과일, 호텔 바우처 등을 30만원~80만원대로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호텔 추석 선물세트는 주방장이 직접 조리한 요리에 호텔리어가 까다롭게 엄선한 구성으로 만들어져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올 추석을 맞아 특히 고급스러운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면, 호텔 추석 선물세트를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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