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공동 개최한 ‘2023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장안천야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129팀 4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기장군 지명을 딴 오시리아, 해파랑길, 아홉산숲 3개 리그로 운영됐다. 리그별 우승은 오시리아 리그에서 경기 대원중이, 해파랑길 리그에서 서울 자양중이, 아홉산숲 리그에서 부산 개성중SBC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로 기대를 모은 만큼, 경기마다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정이 그라운드를 가득 채우는 승부의 장이 펼쳐졌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야구인들 모두가 즐기는 대회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2024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도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가 개최된 기장야구테마파크는 현재 정규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유스호스텔(2026년 예정),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2026년 예정)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U-18 세계청소년야구대회,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세계·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도 개최했으며 프로·아마추어 야구단의 전지 훈련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