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뉴욕 패션 박람회장 韓 디자이너 격려

국제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 방문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을 방문해 한국 디자이너들을 만났다.

21일(현지시간) 김 여사는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브랜드 중 하나인 '리이'(RE RHEE)의 상·하의 의상과 가방을 착용하고 한국 브랜드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코테리 뉴욕은 패션 디자이너와 유통 바이어들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는 B2B(기업 대 기업) 박람회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뉴욕 재빗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 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을 방문, 한국 디자이너들을 만나 브랜드 설명을 들으며 의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여사는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티셔츠 제작·판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제품 생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패션 실천 등 여러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을 확인했다.

김 여사는 "세계 젊은 층이 한국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문화에 큰 호감을 갖고 있다"며 "그만큼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K패션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유의 멋을 담은 K패션을 알리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국내의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유엔총회 참석차 4박6일 일정으로 방미 중이다. 김 여사는 미국 영부인 주최 리셉션에 참여하고 외교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외교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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