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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규제 주도권 쥐자" 英, AI 7대 원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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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시장청, AI 책임성·투명성 강조

영국 경쟁당국이 소수 빅테크 공룡들의 인공지능(AI) 모델 독점을 막기 위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7가지 원칙을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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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공개한 원칙에는 개발자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빅테크가 폐쇄적 플랫폼 안에 기술을 묶어두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세러 카델 CMA 청장은 "이 기술로 인해 생산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수백만 가지의 일상 업무가 쉬워질 가능성이 있지만 긍정적인 미래를 당연히 여겨선 안 된다"며 "시장 지배력을 발휘하는 몇몇 소수가 AI 사용을 장악해 경제 전반에서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CMA는 앞으로 정부, 학계, 여타 규제기관과 주요 AI 개발사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앞서 영국은 AI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 기관을 만들지 않고 경쟁시장청 등 기존 기관에 규제 책임을 나누기로 했다.


영국은 AI 규제 논의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11월 초에는 글로벌 AI 안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AI 규제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가 열리는 건 처음으로, 정상들은 AI 기술 위험성을 공유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연합(EU)과 중국은 이날 베이징에서 디지털 부문 고위급 대화를 열고 AI 등에 대해 논의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기술 표준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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