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가 강세다. BYD(비야디)가 올 상반기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하자 협력관계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일 대비 2.02% 오른 3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128만7000여 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0.1%가량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판매량은 총 88만9000대로 지난해보다 57.4% 증가했다.
또 지난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반기 기준 처음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지난해 독일을 밀어내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대국에 오른 중국은 올 들어 일본마저 제친 것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 주요 기업의 올해 1~6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21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의 수출 대수보다 12만 대 더 앞섰다.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의 수출량이 일본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소비 효과가 큰 전기차 관련 지원책을 쏟아내면서 향후 전망 역시 밝다는 분석이다.
한편 셀루메드는 지난해 12월 BYD와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및 전기이륜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어 BYD와 전기이륜차 및 교체형 배터리팩의 제품개발 및 독점 공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독점판매권한을 확보한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