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2일 씨앤씨인터내셔널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14% 하락했다. 하나증권은 2022년부터 나타났던 동사의 호실적이 기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차익실현으로 짚었다. 기업의 펀더멘털은 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봤다. 오히려 최근의 화장품 시장은 트랜드를 리드하거나 도태되는 것이 극명한 시장으로 소비자가 현재 어떤 브랜드를 기꺼이 구매하는지가 보다 중요하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 북미, 중국 각 지역에서 트랜드를 이끄는 브랜드로의 수주가 증가하며 외형이 확대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 군이 추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에 있다"면서 "‘국내외 고객사 확대+CAPA 확충 효과+리오프닝 효과’로 매 분기 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3년 실적은 연결 매출 2100억원(+62%), 영업이익 347억원(+99%)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연중 고객사의 수주 증가, 하반기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수주가 더해지며 단계별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및 중국 신 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며 급증하는 주문량을 소화해갈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36억원(+75%), 영업이익 94억원(+180%, 영업이익률 18%)으로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트랜드를 선도하는 동사의 제품 개발 능력이 국내외 조명을 받으며 고객사 확대 → 소비자 수요증가 → 수주 물량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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