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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 순매수 큰 폭 증가‥5월 금리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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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통화긴축 기조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일 '2023년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국내 금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과 함께 추가긴축 문구를 삭제해 금리가 하락한 이후,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음에도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긴축기조가 유지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금융채 등이 증가하면서 97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21조원 늘었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37조원 증가하면서 269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2조원 감소한 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고, ESG 채권발행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대비 412억원 감소한 6조27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0건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50억원 늘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2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조2660억원 증가했고, 참여율은 400.1%로 전년 동월 대비 138.8%포인트 늘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만 1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율은 1.1%를 기록했다.

5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18조1000억원 증가한 389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한 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100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의 확대 영향 등으로 국채 11조5000억원, 통안증권 5조3000억원 등 총 17조4000억원을 순매수, 전월(9248억원)보다 90% 가량 증가했다. 국채를 11조5250억원 순매수했다. 5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만기상환분 반영금액)는 전월말 대비 11조9000억원 증가해 2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말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3.50%)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4bp(1bp=0.01%포인트) 상승한 3.76%로 나타났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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