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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무역으로도 밀착…올해 수출입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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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미국 등 다른 국가와는 무역 감소

중국과 러시아가 무역으로도 끈끈함을 과시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무역액이 938억달러(약 122조50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규모다.

전날 발표된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중국이 러시아로 수출한 금액은 429억6000만달러(약 56조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6% 늘어난 셈이다.


올해 3월 공동성명 서명 후 악수하는 시진핑과 푸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올해 3월 공동성명 서명 후 악수하는 시진핑과 푸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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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기간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508억6000만달러(약 66조30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0.4%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총 무역액과 중국의 총수출액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작년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 금융 시스템 추방 등 전례 없는 서방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가 중국과의 교류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지난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올해 중국과의 무역이 2000억달러(약 260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대부분의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량에서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무역량이 많았던 한국, 대만, 뉴질랜드, 미국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대만과의 무역은 25.5%, 미국과의 무역은 12.3% 줄었다. 또 한국과의 무역은 15.5%, 일본과의 무역은 10.4% 감소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전체 상품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은 지난 4월까지 1년간 미국 상품 수입에서 15.4%를 차지했는데, 이는 200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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