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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모 유성CC 회장 "대한골프협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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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회장…임기 2025년 1월까지
KGA 선수강화위원장 및 상근 부회장 역임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회장이 대한골프협회(KGA)를 이끈다.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회장이 제20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회장이 제20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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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는 8일 "강 회장이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강 회장은 앞으로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회장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전임 19대 이중명 회장은 2021년 1월 투표로 당선됐지만 지난 4월 19일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사임해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강 회장은 "지난 20여년 간 협회의 모든 실무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골프협회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겠다"면서 "여러 골프 단체와 힘을 모아 건전한 골프 문화 보급과 유망주 발굴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활한 소통으로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더 많은 기쁨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유성CC 창립자인 고 강민구 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 KGA 이사를 시작으로 선수강화위원장을 맡아 한국 골프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대표팀 단장을 맡아 2회 연속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2013년부터는 KGA 상근 부회장으로 2021년 말까지 재임했다. 이후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이끄는 APGP의 대표를 맡아 시몬느아시아퍼시픽컵 등 국제 대회를 주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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