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칡덩굴 제거작업에 나선다.
경남도는 덩굴 제거 사업 및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투입해 산림 내 조림지, 도민 생활권, 보행로 등과 주요 발생지에 있는 덩굴을 집중적으로 없앤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칡덩굴은 생명력이 강한 데다 지속 번식해 수목의 생육을 저해하고, 산림을 훼손하는 유해식물로 알려져 있다.
도시 경관과 생태 환경을 해치며 보행로를 침범해 통행도 방해한다.
도 관계자는 덩굴 제거는 칡의 생활사에 따라 작업 시기와 작업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칡덩굴 생장이 활발해지기 전인 3~4월에는 전년도 발생지 뿌리 제거, 칡 다년생 줄기 노두 형성 전인 5~10월에는 약제살포 및 덩굴 걷기, 칡덩굴 휴면준비기 및 줄기 고사 시기인 11~12월에는 재발생지에서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명효 산림관리과장은 “칡덩굴 제거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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