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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검찰총장 시절 CIA·FBI 접촉 관련 주장에 "상식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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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국장 비밀리 방한·대선 출마 권유' 주장에
대통령실 "FBI국장 만남, 사진까지 보도된 사안"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연방수사국(FBI) 고위 인사들과 접촉했으며 이후 미국이 한국 대선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주장에 대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8일 일축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인선됐다가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으로 9시간 만에 사의를 표한 인물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어떤 분(이 명예이사장)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장에 CIA 국장을 만났다고 하다가 거짓으로 드러나니까, 이번에는 FBI 국장을 비밀리에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FBI 국장을 검찰총장이 만난 것과 관련해서도 "FBI는 수사 기관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사 기관과 협조를 한다. FBI 국장이 검찰총장을 만난 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며 "당시에 (만남) 내용이 보도됐다. 사진까지 다 보도됐다"고 강조했다.


당시 FBI 측과 검찰 측 배석자가 5명씩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런 자리에서 FBI 국장이 한국 검찰총장과 다음 대선이 어떻고 이런 얘기를 했겠나. 상식에 맞나. 또 하나의 기괴한 사례"라고 이 명예이사장의 주장을 비판했다.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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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래경 이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때 CIA 수장을 만나 안하무인 행보를 보였고 면담 후에 윤 총장이 정치 안보 이슈 등을 포함해 과감해지고 문재인 대통령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도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동맹국인 미국을 폄하하고 동맹 간 신뢰를 깨뜨릴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명예이사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9년 FBI 국장이 비밀리에 방한해 윤 총장을 만났고 대선 출마를 권유했다'는 내용의 칼럼을 공유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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