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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올라…수도권 17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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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용산 ↑…노원은 하락 전환
서울 전셋값도 3주 연속 상승해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권과 용산·마포구가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노원구는 지난 2주간 보합 후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약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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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해 1월 셋째 주(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4%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매수-매도인 간 희망가격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으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유지되고 일부 상승 거래가 발생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기에 거래절벽 등 영향으로 지난해 5월 첫째 주 이후 하락하던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초 정부의 대출·세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저가매물이 빠지고 호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금리 인상도 차츰 멈출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강남권에서부터 온기가 돌고 있다.


실제 서초구(0.21%→0.10%)와 강남구(0.13%→0.20%)가 각각 8주, 7주 연속 올랐고, 송파구(0.22%→0.30%)와 강동구(0.09%→0.07%)는 4주째 상승했다. 용산구(0.08%)와 동작구(0.07%)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0.08%)는 폭을 키우며 3주 연속 올랐다.

반면 노원구(-0.02%)는 앞서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2주간 보합 후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중구도 상승 전환 3주 만에 0.03% 하락했다.


인천(0.04%)은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추홀구(-0.04%)는 입주 예정 물량으로 주안·용현동 아파트값이 내렸지만, 중(0.02%)·연수(0.08%)구는 저가매물 소진 후 반등했다.


경기(-0.02%→-0.01%)는 낙폭을 줄였다. 용인시 처인구(0.14%)는 남사·이동읍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 영향이 지속되면서 11주째 상승했다. 하남시(0.25%), 성남시 수정구(0.20%) 등도 강세였다. 이에 반해 고양시는 일산동구·서구 각각 0.21%, 0.23%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0.05%→0.03%)도 3주 연속 올랐다. 송파구(0.22%), 강남구(0.21%), 양천구(0.09%), 성북구(0.04%) 등이 상승했다. 전국 기준 전셋값은 -0.08%에서 -0.05%로 낙폭이 둔화됐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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