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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지방 맛집을 새벽배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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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조치 완화 이후 외식 대체재로 부상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운영 중인 가정간편식(HMR) 전용관 '맛집그대로' 상품군. 오아시스마켓은 맛집그대로 입점 상품을 지난해와 비교해 40개 늘리는 등 간편식 상품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운영 중인 가정간편식(HMR) 전용관 '맛집그대로' 상품군. 오아시스마켓은 맛집그대로 입점 상품을 지난해와 비교해 40개 늘리는 등 간편식 상품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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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운영 중인 가정간편식(HMR) 전용관 ‘맛집그대로’는 2021년 11월 오픈 초기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지방 맛집 음식을 새벽배송으로 간편하게 구매해 당일 먹을 수 있으니 HMR 시장 내에서도 존재감이 부각됐다.


맛집그대로가 인기를 끈 데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등교가 일상화된 당시 상황과 맞물린 것이란 분석도 있다.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탁을 보다 꾸며주고 외식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달래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 요구에 때마침 응답한 것이 맛집그대로였다.

맛집그대로 인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 조치 완화 이후로도 계속됐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외식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외식 물가 상승세는 뚜렷하다. 지난달 외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고, 39개 외식 품목 또한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맛집그대로 등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대체재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RMR은 간편함에 방점을 둔 HMR가 달리 외식 메뉴와 동일한 맛을 구현하고 실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맛집그대로는 집에서 조리해도 레스토랑에서 먹는 그 맛을 내는 한편, 각 맛집만의 분위기를 담은 상품을 선별해 상품군을 강화했다.


대내외적 환경과 맞물린 인기는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맛집그대로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에머이, 서가앤쿡, 애슐리, 중앙해장, 삼원가든,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 상품 매출은 3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시스마켓은 맛집그대로 입점 상품을 지난해와 비교해 40개 늘리는 등 간편식 상품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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