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부유물 감김 등 운항 장애물 잇따라 발생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해상 부유물에 의한 감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5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 호(3.65t, 흑산 선적, 승선원 2명)의 추진기에 해상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해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의 안전상태 확인 후 경찰관 2명이 직접 입수해 추진기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56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해상에서 추진기에 어구가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 B 호(81t, 부안 선적, 승선원 3명)의 신고를 접수,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관리를 실행했다.
해경은 B 호 승선원 대상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 후, 민간 다이버가 감긴 어구를 제거할 때까지 전탐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주변 해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양식장이 많은 해역을 항해할 때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어구 감김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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