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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韓 유엔 비상임이사국 진출, 글로벌 외교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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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관계자 "韓 외교에 기대감 반영"
안보리서 북핵 문제 등 美·日과 삼각공조
與 "우호적인 국제여론 형성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다"는 점을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유엔총회에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로 나선 한국은 투표 참여 192개국 가운데 180표를 득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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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 기여 및 연대 방안·한국 정부 첫 인도-태평양전략 발표 등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간 펼쳐온 글로벌 외교 전략이 세계 무대에서 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한국은 전후 폐허 속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세계 평화와 자유세계 질서를 논의하는 이사국에 당당히 입성했다"며 "긴장감 감도는 한반도 주변에서 견제를 뚫은 전례 없는 득표율이 윤석열 정부 외교에 대한 큰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자유와 인권 보편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책임외교를 펼쳐온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가 국제사회 공감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비상임이사국으로서 2년 임기를 시작한 일본과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함께 안보리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를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안보리의 일원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인권 탄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군사적 위협 등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는 취지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엔 안보리는 유엔에서 회원국에 대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유일한 기관인 만큼 이번 이사국 선출로, 북한의 연이은 도발 위협에 대한 조치 등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중국과 러시아의 상습적인 거부권으로 인한 문제 등이 남아있는 만큼, 중·러 양국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우호적인 국제여론 형성을 통해 이번 이사국 진출이 외교적 성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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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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