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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6·25전쟁 참전유공자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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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정노 선생 아들 문자영 교수에 전달

창원대학교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문자영 창원대 R&D 혁신본부장 겸 생명보건학부 교수에게 정부를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문 본부장은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문정노 선생의 아들로,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인 화랑무공훈장을 아버지 대신 받게 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하거나 접전지역에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등 전투 직무를 수행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오른쪽)이 6·25전쟁 참전용사 아들인 문자영 교수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학교]

이호영 창원대 총장(오른쪽)이 6·25전쟁 참전용사 아들인 문자영 교수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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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수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전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기’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호영 총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인께 직접 훈장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늦게라도 훈장이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애국정신이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대학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아버지는 6·25전쟁에 참전해 한쪽 다리를 잃으셨지만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다”라며 “오래된 기록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해준 국가와 육군본부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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