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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노마스크에 알레르기 질환 ↑…"조기진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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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알레르기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미지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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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노마스크'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꽃가루 알레르기나 벌레 물림 등 다양한 알레르기질환을 호소하는 이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꽃가루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량도 증가하면서 국내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 수는 예년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어떤 특정한 원인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시점이나 영유아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심한 경우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20~30%가량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장기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두드러기로 진단된다. 원인에 따라서는 꽃가루증, 벌레 알레르기, 식품알레르기 등으로 나뉜다. 알레르기 반응은 유전적인 영향과 알레르기 반응 유발 물질인 '알레르겐'에 노출된 정도, 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환경 인자와 유전적 인자다.


봄철에는 주로 환경적 인자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한다. 꽃가루와 함께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과 증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부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비염 증상과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 등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대부분이다.

이지원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캠핑이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알레르기 위험 인자 및 위험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며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마스트 검사를 받아 보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마스트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 항원 108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다중 알레르기 항원 동시검사법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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